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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“하나의 악이 다른 악을 정당화하진 않아”
영원한 친구 존 르 카레 지음 박현주 옮김 열린책들, 520쪽 1만2800원 스파이 소설이다. 하지만 르 카레(사진)의 작품이 대부분 그렇듯 이언 플레밍의 007 시리즈 같은 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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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6·25 전쟁 60년] 대구에서 품은 강군의 꿈 (201) 까다로운 이승만 대통령
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국제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당시로선 드물게 국제적 시야를 가진 지식인이었다. 사진은 1950년 9월 29일 서울 수복 기념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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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신수 “9번 타자라도 좋다 … 목표는 금메달”
추신수가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서 타격 연습을 하고 있다. [임현동 기자] 부산 사직구장에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다.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모인 야구대표팀 선수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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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이 참여한 영웅 만들기, 지상파 시청률의 2배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‘슈퍼스타K 2’ 톱11.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존박·김그림·앤드류 넬슨·김지수·강승윤·이보람·장재인·김은비·허각·김소정·박보람.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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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더와 배우의 공통점이 뭘까 “온몸으로 자기를 표현하는 거야”
20일 서울대 리더십센터에서 열린 수업에서 연극인 김소희(오른쪽)씨가 한가람고 학생들에게 하체에 체중을 실어 걷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. [최승식 기자] “이게 맞아.” “아니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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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와글와글 책꾸러기] 시를 배웠어요, 주먹밥 뭉쳐 먹으며
23일 오후 ‘안도현 시인과 함께하는 ‘냠냠’ 나도 요리사’ 행사가 열린 전남 목포시 상동 신용협동조합 3층 강당. 100여 명의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느긋하고 뿌듯한 표정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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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이 참여한 영웅 만들기, 지상파 시청률의 2배
‘슈퍼스타K 2’ 톱11.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존박·김그림·앤드류 넬슨·김지수·강승윤·이보람·장재인·김은비·허각·김소정·박보람. 사진=엠넷 제공 23일 새벽 케이블 채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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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헬스코치] 이별을 소재로 한 노래가 많은 이유
김석진 교수대중가요의 가장 빈번이 사용되는 소재는 ‘사랑’이 아닐까 싶다. 하지만 이들 중 사랑의 기쁨에 대한 노래보다 헤어짐이나 이별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노래가 훨씬 더 많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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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우편물도 G20 테러 예방 검색
주요 20개국(G20)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18일 서울 개포동 강남우체국 직원들이 X레이 투시기, 폭발물탐지기, 화학·방사능탐지기를 이용해 우편물을 검사하고 있다. 우정사업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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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2일 가려지는‘슈퍼스타K’ 2억원 주인공은 … 존박·허각 단독인터뷰
이제 남은 건 단 두 명. 무려 134만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치른 케이블채널 엠넷의 가수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‘슈퍼스타K’ 시즌2가 22일 우승자 결정만을 남겨놨다. 지난해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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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T를 신고 춤춰라, 발레리나
박성찬 다날 대표(왼쪽)와 발레리나 박세은씨. 발끝으로 춤추는 발레리나에게 발레 전용 신발 ‘토슈즈’는 몸의 일부다. 광목이나 마 같은 천을 여러 겹 덧대 만드는 이 신발로 발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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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탤런트 3명, 호주 홍보대사 활동
주한 호주대사관은 내년 한·호 수교 50주년 우정의 해를 앞두고 14일 서울 광화문 호주대사관에서 호주 홍보대사 위촉식을 했다. 왼쪽부터 호주 홍보대사로 위촉된 탤런트 박근형·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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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쑥불쑥 보낸 정성 11년, 시인의 손 따뜻하구나
‘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, 제 형제나 제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, 어찌 행복해질 수 있으랴….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리라…나는 많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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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동·김천·무주 민간교류 폭 넓힌다
10일 낮 12시 충북·경북·전북 3도의 분기점인 삼도봉(三道峯·1172m) 정상에 1000여 명의 등산객이 모였다. 이들은 충북 영동과 경북 김천, 전북 무주에서 3시간의 산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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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길이 최고의 집무실
조웅래 선양 회장과 선두훈 선병원 이사장은 맨발 걷기에 푹 빠졌다. 조 회장은 2006년 대전시 계족산 13㎞를 황톳길로 단장했다. 맨발로 황톳길을 걷고 뛰는 ‘마사이 마라톤’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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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 &] 인수파 vs 선인파
용의 비늘은 바위를 훑고 지나간다. 등반가는 한 점 남은 햇빛을 찾아 오름짓을 계속한다. 김홍례씨가 인수봉 거룡길 구간 중 용의 비늘이라 불리는 밴드(바위에 난 띠)를 오르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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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밌는 공익프로 성공시킨 스타PD 출신
중앙일보 방송 제작본부장에 1일 임명된 주철환(사진) 전 OBS(경인방송) 사장은 공익과 재미가 한 프로그램 안에서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스타 PD 출신이다.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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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홍구 칼럼] 필리핀 대통령들의 6·25전쟁 인연
60년 전 유엔의 깃발 아래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힘을 보태려 참전한 21개국의 장병 수는 총 194만498명이었다. 거의 200만 명이나 되는 이들 참전용사 가운데서 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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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 영화 주인공 대부분 죽게 설정 … 외국에서 돈 많이 벌려면 살리세요”
“한국 영화는 대부분 주인공이 죽는 걸로 결말이 나더군요. 거의 모든 할리우드 영화는 주인공을 살려 행복한 결말을 이끌어 냅니다. 돈을 벌고 싶다면 주인공을 살리세요!” 진지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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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획특집 2 | 영차이나가 몰려온다
그들이 온다. 인터넷을 사랑하고, 자유를 사랑하고, 29위안짜리 티셔츠를 사랑한다. 당당하고 활기 찬 ‘샤오황디(小皇帝)’다. 1980년 이후에 탄생한 ‘바링허우(80後)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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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종상 화백(1938~ )
충남 예산 출생.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1989년 동국대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. 62년 공보부 신인예술상 최고상을 받으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이래 전통 한국화 작업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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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pecial 객원기자 이혜영의‘현장’] 대박 있기까지의 눈물, 천호식품 회장 김영식
“산수유, 남자한테 참 좋은데,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….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.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….” 어눌한 경상도 사투리의 촌스러운 광고. 천호식품 김영식(59) 회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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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pecial] 올레길 3년, 스위스에도 길을 내다
이달 말까지 스위스에 제주 올레길 5개가 놓인다. 체르마트 올레길의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이 길에 세워진 ‘간세’를 잡고 활짝 웃고 있다. 뒤에 보이는 흰색 기슭 이 마터호른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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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어 잘하는 터키 젊은이들 취업 유리”
“11월에 우리 대학에서 문을 여는 세종학당을 터키에서 제일 가는 한국어와 한국문화교육의 메카로 키울 겁니다.” 9일 만난 터키 앙카라국립대학의 제말 탈룩 총장(63·사진)은 한국